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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1분기 실적 희비…양극화 가속

  • 2026.05.18(월) 07:41

넥슨·크래프톤 등 대형사 호실적 기록
펄어비스·엔씨 등 1분기 반등 신호탄
데브시스터즈 등 중소게임사 적자 행진

국내 게임업계가 올해 1분기 엇갈리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넥슨·크래프톤 등 대형 게임사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반면 중소 게임사들은 매출 감소와 적자를 이어갔다.

넥슨과 크래프톤은 이번 분기 1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작의 안정적인 매출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메이플키우기', '메이플스토리월드' 등이 흥행을 이어가며 실적을 견인했다. 여기에 신작 '아크 레이더스'까지 가세해 성장세를 더했다.

크래프톤은 대표 IP '배틀그라운드'의 장기 흥행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배틀그라운드의 신규 콘텐츠와 라이브 서비스 운영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9주년 기념 애스턴마틴 협업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넷마블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존작의 안정적인 매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 6.8% 늘었다. 스톤에이지 키우기'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1분기 말에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실적 개선 성공한 펄어비스·엔씨

펄어비스와 엔씨소프트는 부진을 털고 반등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7년 만에 선보인 신작 붉은사막이 누적 판매량 500만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며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최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장수 IP '검은사막'도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가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검은사막은 1분기 6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PC 버전은 북미·유럽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해 유저들의 호응을 이어갔다.

엔씨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온2'가 흥행에 성공하며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엔씨는 지난해 3분기 7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겪었지만 올해 1분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리니지클래식'도 흥행을 이어가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최근 신사업으로 낙점한 모바일 캐주얼 부문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된 리후후와 스프링컴즈의 매출은 355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데브시스터즈는 '적자 행진'

다만 지속적인 부침을 겪고 있는 게임사도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데브시스터즈는 각각 255억원, 17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4년 4분기부터 6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작 매출의 하락과 신작 부재의 여파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모바일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하락하며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데브시스터즈도 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3월 출시한 '쿠키런: 오븐스매시'로 반등을 노렸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쿠키런: 킹덤' 등 기존작 업데이트 효과 역시 제한적이었다. 이번 부진의 여파로 데브시스터즈는 무보수 경영과 희망퇴직 등 대대적인 쇄신에 나선다.

웹젠도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2%, 39.4%씩 줄었다. 대표 IP '뮤'의 매출 감소를 비롯해 전반적인 국내 게임시장 위축의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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