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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노티카2' 앞서 해보기…새 행성 탐험 협동플레이

  • 2026.05.15(금) 09:01

언노운월즈 "이용자 피드백 적극 반영"
협동플레이에도 '고립·공포감' 재미 지속

가능한 빨리 이용자를 개발 과정에 참여시킬 때 가장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크래프톤의 개발 자회사 '언노운월즈'가 이번에도 신작 '서브노티카2'를 앞서 해보기(얼리액세스) 형식으로 이용자에게 선보인다. 

심해를 탐험하는 수중 생존 어드벤처 장르인 서브노티카는 2018년 1월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서 1800만장 이상을 판매한 흥행작이다. 15일 모습을 드러낸 서브노티카2 역시 새로운 행성을 탐험하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서브노티카2가 15일 앞서해보기(얼리액세스)로 출시된다./사진=서브노티카2 트레일러 화면 캡처

행성과 탈 것, 모든 게 새롭다 

서브노티카2는 새로운 행성을 탐험한다는 콘셉트는 기존 시리즈와 다르지 않다. 그렇다고 비슷한 게임을 즐기는 것은 아니다. 유저들은 10년전 서브노티카에서 탐험했던 행성 '4546B'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행성을 경험할 수 있다. 

앤서니 가예고스(Anthony Gallegos) 서브노티카2 리드 디자이너는 지난 7일 사전 미디어 컨퍼런스에서도 유저들이 탐험할 행성에 대해선 철저히 비밀에 붙였다. 

그는 "서브노티카2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의 게임"이라며 "새 행성과 함께 스토리, 신규 생물과 레비아탄(Leviathan, 게임 내 최상위 포식자 혹은 압도적 크기의 유기체), 새로운 게임플레이 시스템이 추가된다"고 강조했다.

유저들은 새로운 외계 행성의 얕은 바다에서 서브노티카2를 시작하게 된다. 이후 게임을 진행하고 시간을 보내면서 신체를 변화시켜야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 게임 초반에는 동굴 다이빙 등을 경험하면서 생존에 대한 압박과 위기감을 느낀다. 물속에서 게임이 진행되는 만큼 산소가 떨어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살펴야 하는 긴장감 등이다.

서브노티카2 제작진은 '베이스 빌딩'과 '탈 것'을 만드는데 공을 들였다. 서바이벌 게임에서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베이스 빌딩의 경우 이전에는 만들 수 없는 형태로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조형적' 시스템이 도입됐다. 함선 도킹과 다양한 인테리어 장식,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표지판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앤서니 가예고스 디자이너가 "베이스 빌딩 시스템은 정말 재미있어 꼭 한 번 직접 해보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다.

새로운 탈 것은 '테드폴(Tedpole)'이 대표적이다. '스카웃 레이' 날개를 장착하면 더 민첩하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특히 '섀시'를 장착할 수 있는데, 출시 시점에 두 가지 섀시가 제공되고 시간이 지나며 더 추가된다. 탈 것 하나에서도 유저의 개성을 뽐낼 수 있다.

최대 4인 협동…'공포감'의 재미는

유저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바로 '협동(Co-oP)' 모드가 추가된다는 점이다. 최대 4명까지 협동을 지원하고 엑스박스 등 콘솔과 PC 간 크로스 플레이도 가능하다. 

서브노티카 시리즈는 유저들이 새로운 행성을 혼자 탐험하면서 느끼는 고립감과 공포감이 재미 포인트다. 현실에서는 겪지 못하는 상황과 감정을 서브노티카의 낯선 행성에서 경험할 수 있어서다.

그런데 내 옆에 누군가 함께 한다면 이전에 느꼈던 고립감과 공포감이 줄어들 수 있다. 서브노티카만의 재미가 약해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개발진은 많은 테스트를 통해 협동 플레이에서도 '함께 공포'를 느끼는 게 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콜렉터 레비아탄(게임내 적)이 친구를 쫓아오고, 어둡고 안개낀 곳에서 추격을 당할 때의 공포가 내 옆 다른 캐릭터와 함께 한다고 해서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스콧 맥도날드(Scott Macdonald) 서브노티카2 PD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영화관에서 공포영화를 보는 것처럼 협동 플레이어서 감정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며 "고립감은 아닐지언정 공포는 여전히 함께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서브노티카2 트레일러 화면 캡처

'앞서해보기' 이용자 창의력 게임에 녹인다

언노운월즈는 서브노티카2도 앞서해보기 시스템을 적용한다. 서브노티카도 정식 출시(2018년) 이전 2014년부터 앞서해보기를 통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며 게임 완성도를 높였고, 글로벌 시장에서 1800만장 이상을 판매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언노운월즈는 서브노티카2 앞서해보기 기간을 2~3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유저 피드백을 충분히 반영해 이름값에 걸맞은 게임으로 완성시키기 위한 시간이다.

앞서해보기 출시 후에는 편의성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게임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어 협동·멀티플레이 중심 업데이트와 음성 채팅도 확장된다. 장기적으로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대형 잠수함도 등장할 수 있다. 이는 그 동안 서브노티카 유저들이 가장 많으 요청한 기능으로 스토리도 확장된다.

앞서해보기를 통해 게임을 완성시키는 것은 '유저들과 함께 하는 여정'을 중요시하는 언노운월즈의 사업 철학과도 맞닿아있다. 라이브 환경에서 받은 피드백이 게임 개발의 기반인 까닭이다. 

앤서니 가예고스 디자이너는 "유저들은 우리와 함께 게임이 실시간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고 이 여정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스콧 맥도날드 PD 역시"앞서해보기 여정을 함께하는 것은 이 게임에 유저들의 마음이 들어간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자료=크래프톤

서브노티카2에 참여하려는 유저들의 기대도 커지는 모습이다. 그 동안 누적 위시리스트 500만을 돌파한 가운데 지난 12일부터 스팀(Steam) 사전 판매와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이후 스팀 글로벌 최고 매출 게임 순위 1위에 올랐다.

테드 길(Ted Gill) 언노운월즈 대표는 "앞서 해보기 출시에 대한 반응에 감격했다"며 "유저 목소리를 들으며 게임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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