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드의 개발 자회사 디스민즈워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신작 1인칭 슈팅게임(FPS)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의 인공지능(AI) 전투분석 장비를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블랙 벌처스는 현대전이 장기화된 세계를 배경으로 군인들이 생존과 부를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언리얼 엔진 5로 만든 사실적인 비주얼 △3개 진영의 대립 구도에서 생기는 독창적인 심리전과 전략 △특수 설계된 리스폰 방식 등 극적인 전개와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가 특징이다. 올해 연말 스팀에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스민즈워는 블랙 벌처스의 전투 분석 장비 '바이퍼'에 엔비디아의 음성과 대화 기반 AI 기술 '엔비디아 에이스'를 적용해 공동 개발 중이다. 바이퍼는 전술 카메라, 헤드셋, 드론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쟁 상황을 분석하고, 적의 위치와 위험 요소, 최적의 이동 경로 등 핵심 전투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한편, 위메이드는 최근 '인피니티 플레이(Infinity Play)'를 차세대 게임 개발 이니셔티브로 설정했다. 위메이드가 보유한 개발 역량을 블록체인, AI 등 혁신 기술과 결합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게임과 현실의 경계를 허문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 이용자들이 능동적 창작자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