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과컴퓨터는 행정안전부의 '범정부 초거대 인공지능(AI) 공통 기반 구현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성SDS 컨소시엄에 자사의 핵심 AI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한컴이 올해 2월 수주한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1단계 사업과 지난달 행안부의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에 이 올해 세 번째 공공부문 AI 관련 성과다.
이번 사업은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안 우려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컴퓨팅 자원, 공통 데이터, 개발·운영 환경 등 AI 자원 전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컴은 삼성SDS 컨소시엄을 통해 '한컴 데이터 로더', '한컴피디아', '한컴 통합문서뷰어'를 공급한다. 특히 한컴피디아는 방대한 공공 문서에 기반해 정책 결정과 행정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정밀한 질의응답 환경을 제공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공공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민간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