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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하니웰 공식 파트너 선정…"제조AX 협력"

  • 2025.07.21(월) 10:44

MES 개발 협력…美 제조AX 시장 공동진출

현신균 LG CNS 사장이 프라메시 마헤시와리 하니웰 프로세스 솔루션(HPS) 사장과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 CNS 제공

LG CNS는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하니웰의 인공지능(AI)·정보기술(IT)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하니웰은 산업 자동화, 우주항공, 에너지 등 사업 부문에서 공장 설비 센서, 제어기기 등을 공급하는 테크기업이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하니웰 프로세스 솔루션(HPS)의 주요 임원진과 만나 AI 기반 공장자동화·지능화 등 제조AX(AI 전환)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하니웰 HPS는 하니웰의 산업 자동화 사업부문 조직이다.

양사는 생산 전체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제조AX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반도체, 전지,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제조실행시스템(MES) 공동 개발에도 나선다.

MES는 생산 현장의 설비·공정·인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생산 과정을 최적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제조업 핵심 시스템이다. LG CNS는 생산계획, 작업지시, 자재 입출고, 품질관리 등 생산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 하나의 MES로 모든 단계를 관리하는 통합형 MES를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글로벌 제조 시장 내 100개 이상의 대형 고객사를 보유한 하니웰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제조AX 기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 CNS가 한국 고객사들과 진행 중인 'AI 100 in 100 프로그램' 중 생산, 물류 분야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AX 신사업도 함께 발굴한다. 이 프로그램은 LG CNS가 기술, 비용, 시간 문제로 생성형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100일 안에 100개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해주는 프로젝트다. 도면의 공장 설비 배치와 연계 구조를 AI로 분석해 사람이 쉽게 놓칠 수 있는 생산 현장의 위험 요인 등을 사전에 예측, 분석하는 AI 에이전트가 대표적이다. 

현 사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가 미국 제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기술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첫 걸음"이라며 "AI, 스마트팩토리 역량을 발휘해 차별화된 제조AX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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