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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5]게임하고 기부하고…팬덤의 '선한 영향력'

  • 2025.11.14(금) 18:12

스마일게이트, '플레이 펀&굿 포럼' 주최
8000만원 모은 로드나인 이용자 사례 소개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이사가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플레이 펀&굿 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비즈워치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K-콘텐츠 팬덤이 만들어내는 '선한 영향력'에 집중했다. 이른바 '팬트리뷰션'(팬과 컨트리뷰션의 합성어)으로 게임이나 케이팝 등 특정 콘텐츠의 팬이 어떻게 사회공헌에 참여하는지에 주목했다.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플레이 펀&굿 포럼'에서 "로스트아크의 경우 회사가 수익 포기를 선언했더니,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활동을 하고 커뮤니티에도 퍼졌다"면서 "한 명의 게이머로서 굉장히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스마일게이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는 지난 2022년 게임 내 유료 아이템을 포기했다. 로스트아크 개발진은 연간 매출의 17%를 차지하는 서비스를 포기했고, 수많은 이용자들이 '돈쭐'을 내주자면서 스마일게이트의 사회공헌재단 희망스튜디오에 기부를 시작했다. 기부금은 약 3억원에 달한다.

또다른 영감을 준 게임으로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를 꼽았다. 라이엇게임즈는 2012년부터 한국형 챔피언의 수익금으로 국외소재문화재 환수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약 10억원을 들여 '경복궁 선원전 편액'을 환수하기도 했다.

한 이사는 연구 논문을 사례로 들어 게이머와 사회 공헌활동이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 설명했다. 먼저 게임 내 서사, 환경이 이용자들에게 타인의 어려움에 공감하게 만들 수 있고, 대규모 집단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 커뮤니티 동원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윤태현 엔엑스쓰리게임즈 실장이 지난 12일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5'에서 사회공헌우수상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비즈워치

실제로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하고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한 '로드나인'의 경우, 다양한 기부 캠페인을 통해 8000만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조성했다. 희망스튜디오와 연계해 신라 문화유산 복원 사업에 기부하는 '문화유산 수호자'를 모집하거나, 디저트39와 로드나인 컬래버레이션 세트를 판매하고 수익금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는 방식이었다. 엔엑스쓰리게임즈는 '로드나인'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12일 진행된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사회공헌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 이사는 "로드나인은 MMORPG고, 커뮤니티 동원률이 높다"면서 "경제력이 있고 사회공헌에 있는 이용자들이 굉장히 많은데, 기회가 없거나 좀 소극적인 이용자들도 (전자와)연계하면 충분히 같이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다른 프로젝트를 맡아도 팬트리뷰션과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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