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보상체계를 둘러싼 이견으로 창사 이래 첫 파업까지 이어진 카카오 노사 갈등이 약 3개월 만에 봉합됐다.
카카오는 7일 노동조합 조합원 투표 절차를 거쳐 이날 오후 임금협약이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연봉총액 인상률 재원 기준 6.3% 적용과 특별격려금 300만원 지급이 포함됐다. 승진 등에 따라 일부 구성원에게 적용되는 스테이지업 재원은 별도다.
카카오 노사는 지난달 말 임금 교섭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고, 이번 주 초 조합원 대상 설명회를 열고 세부 내용을 공유했다. 이후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이날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조합원 대상 잠정 합의 내용에 대한 투표가 마무리됐다"라며 "이후 조인식 등 절차를 거치면 최종 종료된다"라고 말했다.
카카오 노사는 성과급 등 보상체계를 둘러싸고 갈등을 겪었다. 카카오 노조는 연봉 인상률 6.9%와 영업이익의 13~14% 수준인 1000만원 상당 성과급 지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노사는 지난 5월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에 실패하면서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졌고,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하면서 지난 6월 10일 창사 이래 첫 부분파업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는 같은 달 29일 전일 파업에 해당하는 '로그아웃 데이'를 진행하기도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교섭을 통해 마련된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구성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