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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워치 시즌3]⑰한화호텔앤드리조트, 운영평가 '낙제점'

  • 2019.09.12(목) 11:58

[추석특별기획- 고속도로 휴게소 분석] 한화H&R
공주·부여백제·진안 등 5개 휴게소 운영평가 최하위
유명 대기업 컨세션사업 진출 활발 '간판만으론 한계'

한화그룹 계열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H&R)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5개와 주유소 6개를 운영한다.

비즈니스워치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헌승 의원(자유한국당·부산진구을)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해 전국 휴게소(주유소 포함) 시장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점유율은 2.79%로 8위에 해당한다. 한국도로공사 관할이 아닌 민자고속도로는 제외한 수치다.  관련기사 고속도로 휴게소시장 점유율 분석

휴게소점유율 2.56%, 주유소 점유율 3.01%로 합계 점유율이 2.79%이다. 한국도로공사 관할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유소를 최소 1곳 이상 운영하는 업체가 92개인 것을 감안하면 상위권에 속하는 점유율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09년부터 당진영덕고속도로 공주(양방향), 서천공주고속도로 부여백제(양방향), 익산포항고속도로 진안(장수방향)휴게소 5개를 운영한다.

그러나 대기업의 명성, 상위권의 점유율과 달리 운영평가 결과는 낙제점이다.

한국도로공사는 매년 고속도로 휴게소의 고객만족, 서비스, 위생관리, 책임경영 등을 점검해 상대평가 방식으로 1~5등급을 부여한다. 1등급은 상위 10%, 2등급은 상위 10%초과~30%이내, 3등급은 상위 30%초과~70%이내, 4등급은 상위 70%초과~90%이내, 5등급은 하위 10%다. 관련기사 전국 휴게소 운영평가 등급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5개 휴게소의 평가등급은 모두 최하위인 5등급이다. 상대평가라는 점을 감안해도 다른 운영업체보다 부진하다는 점은 변함없다. 2017년 평가 때도 상위 30% 이내에 해당하는 1~2등급 없이 전부 3~5등급을 받았다.

특히 당진영덕고속도로 공주휴게소(당진방향)는 2017년에 이어 2018년 평가에서도 2회 연속 최하위 5등급을 받았다. 한국도로공사 규정에 따라 2년 연속 최하위등급을 받으면 남은기간에 관계없이 계약해지 조건에 해당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5개 휴게소의 지난해 합산매출은 200억원으로 같은 기간 한화호텔앤리조트 매출(1조2474억원, 별도재무제표기준)의 1.6%에 불과하다.

그러나 회사 매출에서 휴게소 사업비중이 크지 않더라도 대기업 계열사라는 이름값에 견줘보면 이러한 평가 결과는 굴욕적인 수준이다.

또다른 대기업계열사 SK에너지가 운영하는 경부고속도로 옥천만남휴게소도 최하위 5등급을 받았다.

유명리조트업체 대명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 휴게소, LG그룹 방계 아워홈 계열 캘리스코가 운영하는 광주대구고속도로 논공(광주방향)휴게소도 5등급이다.

최근 대기업들이 컨세션(Concession)사업이라는 이름으로 고속도로 휴게소나 공항·철도역사 등 공공장소에서 식음료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저 대기업이나 유명업체 간판 하나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SK에너지, 대명호텔앤리조트, 캘리스코 사례가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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