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은 불편했다. 건축비가 비싸고 벽사이로 찬 기운이 스며들고 벌레도 많다. 하지만 새로운 건설기술이 한옥을 저렴하고 살기 편한 주거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한옥 신기술 모델을 개발해 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 국토교통테크놀로지' 페어에서 발표한다. 이 모델은 시공비를 전통 한옥의 60% 수준인 3.3㎡ 당 약 700만원선으로 낮췄고 단열 성능은 전통 방식보다 50% 가량 높였다.
국토부 산하 한옥기술개발연구단은 서울 은평한옥마을에 그 동안의 연구성과를 적용한 시범 한옥을 지어 오는 8월말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경기도 파주시에 조성될 100채 규모의 한옥마을에도 한옥 신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사진과 그래픽을 통해 한옥의 신기술을 미리 살펴봤다.

[조립식 한옥 제작 순서]

[조립식 유니트 실험한옥]




[명지대학교 용인캠퍼스에 건립되어 있는 실험한옥(사진 그래픽: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