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권홍사의 4베이 돌풍, '타운몰'로 이어질까

  • 2014.10.01(수) 17:42

반도건설, 타운형 스트리트몰 '카림 애비뉴 동탄' 선봬

동탄2신도시에 '타운형 스트리트 몰'이 첫 선을 보인다.

 

타운형 스트리트몰이란 주상복합과 함께 조성되는 근린상가를 주변 주민들이 모여 휴식과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연도형 상가와 공원형 광장을 결합해 만든 새로운 개념의 상업시설이다.

 

반도건설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C15블록에서 440여개 점포 규모의 상가 '카림 애비뉴 동탄'을 분양한다고 1일 밝혔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주택 불경기 시절 전용면적 59㎡ 아파트에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배치) 아파트를 최초로 개발해 분양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이를 유행으로 이끌었다"며 "카림 애비뉴 동탄을 동탄2신도시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타운형 스트리트 몰이 자리 잡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카림 애비뉴 동탄'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반도건설)

 

카림 애비뉴 동탄은 연면적 6만224㎡,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지어지는 주상복합 내 상가다. 반도건설은 이 상가를 특화시키기 위해 세계 유명 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 일본 롯폰기힐즈를 설계한 모리빌딩과 협업해 타운형 스트리트 몰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주상복합 내 상가의 주 광장과 연결되는 길은 카림 라시드 특유의 패턴과 색감을 조합해 꾸며진다. 수변 공간의 조형물, 상가 입구의 구조물 등에도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이 적용된다. 또 모리빌딩이 참여해 자연과 연결된 휴식·쇼핑·만남의 공간을 주된 개념을 삼은 설계가 이뤄졌다.

 

카림 라시드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또 문화를 연결하는 공간이 되도록 하는 데 디자인 중점을 뒀다"며 "탁 트인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문화를 누리고 생활에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 카림애비뉴 시계탑 광장

 

카림 애비뉴 동탄이 들어서는 C15블록은 완공 시점 주변에 1만2000여 가구가 입주를 완료하며 28만여㎡ 규모의 중앙공원과 복합커뮤니티센터, 복합화 초등학교도 가까워 상가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반도건설은 이 상가 전체의 15% 가량을 일반에 분양하지 않고 주요 업종에 직접 임대하는 '선도 매장'으로 꾸며 복합몰의 조성 개념에 맞게 운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지하 1층에는 8300㎡의 이마트 에브리데이의 입점이 확정됐다.

 

반도건설은 이 상가의 분양가를 1층 평균 계약면적 기준 3.3㎡당 2500만원대로 계획하고 있다. 이는 현재 동탄1신도시 상가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카림 애비뉴 동탄이 들어서는 C15블록은 전체적으로 지하3층~지상40층 7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이 지어진다. 주상복합 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95㎡ 74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 154실로 구성된다.

 
▲ 카림 애비뉴 동탄 스트리트몰 이미지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