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10번째 아파트 단지를 내놓는다. 이 건설사는 동탄2신도시에서 단일 건설사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선보이고 있다.
반도건설은 10일 동탄2신도시 A-80블록에 짓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은 지하 3층~지상 20층 15개동으로 건립된다. 총 1241가구가 전용면적 ▲59㎡(A·B타입) 711가구 ▲74㎡ 382가구 ▲84㎡ 14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위치도(자료: 반도건설) |
A-80블록은 동탄2신도시 부지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동탄 중심가인 수도권고속철(GTX) 동탄역 및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등과는 차로 15분가량 거리다.
동탄호수공원 생활권으로, 단지에서 시작하는 약 6.1km의 산책로가 호수공원까지 연결된다. 남쪽에는 한원컨트리클럽(CC)이 있어 동탄 중심권에 비해 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도건설은 단지 내 상가에 강남 대치동 학원들과 연계한 사교육 시설인 '강남 대치학원가 동탄캠퍼스'를 유치했다. 동탄 처음으로 대치동 학원 강사진과 교습계획을 옮겨온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입주민 자녀들은 초·중·고교 영어·수학 등의 수업과 내신대비 특강 및 방학 논술 특강을 입주후 2년간 반도건설의 비용 일부 지원 아래 받을 수 있다.
▲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투시도(자료: 반도건설) |
모든 주택이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반도건설은 '알파룸'과 주방팬트리(대형수납고), 드레스룸을 비롯해 서재공간, 테라스, 최상층 다락 등으로 평면설계를 다양하게 특화했다.
전용 59㎡는 일부를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배치)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 성능을 키웠다. 주방, 현관 등 내부 곳곳에 수납공간을 강화했으며 소형 타입에서는 보기 드문 워크인(Walk-in, 진입식) 드레스룸을 설치 한 게 특징이다. 일부 타입에는 서재 공간도 제공된다.
전용 74㎡는 모든 가구가 4베이다.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가족 구성원에 따라 침실을 늘리거나 거실을 폭 6.9m로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방 옆 알파룸은 침실로 만들어 방을 4개까지 만들 수 있게 했다.
전용 84㎡도 모든 가구가 4베이며 거실과 연계된 침실을 틀 경우 거실 폭이 약 7.3m까지 늘어난다. 주방 옆 알파룸은 침실이나 게스트룸, 자녀놀이방, 주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전용 84㎡ 주방(사진: 반도건설) |
단지 내에는 별동 학습관과 게스트룸, 워터파크와 같은 특화시설이 마련된다. 커뮤니티센터 내에는 스파가 설치될 예정이다. 별동학습관과 유치원, 어린이집이 계획돼 있고, 단지 앞에 초·중교 부지가 있다.
단지 상가는 연도형(스트리트몰)으로 설계된 '카림애비뉴 3차'로 조성된다. 단지를 따라 약 280m의 가로에 테라스 점포 등을 갖춘 상가가 구성된다. 학원을 비롯해 수퍼마켓, 유명 브랜드 의류·식용품점 등을 유치한다는 게 반도건설 설명이다.
분양가격은 공급면적 기준 3.3㎡당 평균 1048만원으로 정해졌다. 전용면적별 가구당 분양가는 ▲59㎡ 2억3670만~2억7760만원 ▲74㎡ 2억8870만~3억3630만원 ▲84㎡ 3억1930만~3억7190만원이다.
모델하우스는 화성 능동 529-1번지(능동 세이브마트 맞은 편, 옛 7·8·9차 모델하우스)에 마련됐다.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순으로 청약 신청을 받는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