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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1.3兆 칠레 석탄화력발전소 착공

  • 2014.11.12(수) 17:46

SK건설이 작년 수주한 사업비 1조3000억원 규모의 칠레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SK건설은 칠레 민간발전사 이씨엘(E-CL)과 사전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EPC(설계·조달·시공)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내년 2월까지 프로젝트 설계와 시공 계획 등 사전작업을 수행한 뒤 3월부터 본공사에 착수해 2018년 말 발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다.

 

이 공사는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1200km 떨어진 안토파가스타주 메히요네스 지역 인근 태평양 연안에 375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짓는 것이다.

 

SK건설은 석탄화력발전소의 석탄보일러, 스팀터빈, 석탄취급설비, 탈황설비 등 모든 발전설비의 설계, 조달, 시공에서 시운전까지 담당한다. 생산된 전력은 인근의 대형 광산업체들과 전력배전회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건설사를 제치고 수주한 칠레 내 최대 규모의 석탄화력 프로젝트"라며 "최상의 건설 품질로 완성해 유럽 기업이 독점하다시피 한 칠레 발전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 칠레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위치도(자료: SK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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