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중개사 10명중 7명 "내년 전셋값 오른다"

  • 2014.12.15(월) 11:09

매매가 '보합' 전망 우세..유망 투자처는 '상가'

공인중개사 10명중 7명은 내년에도 전셋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집값은 보합세를 그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이달 9~12일 전국의 회원 공인중개사 661명을 대상으로 '2015년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전세시장 전망에 대한 질문에 '완만한 상승세'(59.6%)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큰 변동 없는 보합세'라는 응답이 22.5%, '급격한 상승세'는 12.6%였다.

 

'완만한 하락세'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4.2%, 1.1%에 그쳤다.

 

▲ 2015년 전셋값 전망 설문(자료: 부동산써브)

 

월세시장에 대해서는 보합 또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큰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답이 46.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완만한 상승세'(28.9%)나 '완만한 하락세'(19.1%)를 예상한 응답이 뒤를 이었다.

 

매매시장(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47.4%가 '큰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32.4%는 '완만한 상승세'를, 15.9%는 '완만한 하락세'를 예상했다.

 

내년 부동산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변수로는 '내수 경기, 금리, 가계부채 등 국내 변수'를 꼽은 이들이 46.9%였으며  이어 '부동산대책 입법화 및 추가 부양책 발표 여부'가 21.9%, '미국, 유럽, 중국 등 대외 변수' 12.0%, '주택 신규 공급 및 입주량 규모' 10.3%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에 가장 유망할 것으로 보이는 투자 상품으로는 '상가'를 꼽은 이들이 32.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분양 아파트(24.2%), 단독·연립주택(13.3%), 토지(13.0%),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5.4%) 등의 순이었다.

 

부동산써브는 이번 설문에 수도권 403명, 지방 258명의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0.54%포인트라고 밝혔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