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롯데월드몰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1명이 숨졌다.
16일 롯데건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경 잠실 신천동 롯데월드몰 콘서트홀 공사현장에서 작업자 1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아산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사망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사망한 작업자는 화기감시원이 발견해 즉시 지정병원에 연락해 구조조치를 취했지만 이송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현재 콘서트홀 현장 공사를 중단하고 경찰과 함께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망한 작업자는 사고 당시 비계(임시 작업대) 해체 작업을 하다가 높이 8m 가량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롯데 측은 사망 작업자가 발견된 장소에서 비계가 이미 철거된 상태라는 점을 들어 다른 사망원인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 현장에서는 지난 6월 구조물이 무너져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3건의 사망사고가 일어났다.
| ▲ 제2롯데월드 롯데월드몰 콘서트홀 공사현장에서 작업자 1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아산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사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