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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인허가 14개월 연속 증가..2월 3.3만가구

  • 2015.03.22(일) 13:50

"분양호황 기대감에 건설사들 앞다퉈 사업착수"

설 연휴가 있었던 지난달에도 주택건설 경기의 선행지표인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0% 넘게 늘었다. 신규 분양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타고 민간 건설사들이 서둘러 사업에 착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주택 공급(인허가) 실적이 전국 3만3301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2.1%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주택 인허가 실적은 작년 1월부터 14개월 연속 증가세(전년대비)를 이어갔다.

 

2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최근 3년 평균과 대비로도 19.8% 증가한 수치다. 연초부터 누계로는 6만657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2.6%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작년 2월보다 8.5% 증가한 1만3363가구, 지방은 14.7% 늘어난 1만9938가구가 각각 인허가 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인허가 물량이 7196가구로 작년 같은 달보다 8.4% 줄었지만 서울이 4541가구로 51.3%, 인천이 7196가구로 11.1% 늘었다. 전국 기준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4.2% 늘어난 2만1506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8.4% 증가한 1만1795가구였다.

 

▲ 연도별 지역별 2월 주택인허가 실적(자료: 국토교통부)

 

2월 주택 착공 실적은 1.5% 증가한 2만5천756가구였다.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은 9101가구로 작년 2월보다 17.5% 줄었다. 다만 1월 분양이 전년대비 151.2%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2월까지 누계로는 2만3828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41.0% 증가했다.

 

같은 달 준공(입주) 실적은 1.5% 증가한 2만8732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만4070가구로 26.1% 늘었다. 서울과 인천이 각각 17.1%, 30.4% 감소했지만 경기도가 75.4% 증가했다. 지방은 1만4662가구로 전년동월대비 14.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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