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심화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3월부터는 청약요건이 대폭 완화되면서 진입장벽이 낮아져 청약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 건설업체들도 분양 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분양 일정을 앞당기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총력전에 들어갔다. 봄 분양 시장을 달구는 주요 분양단지를 소개한다. [편집자]
우미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역북지구 C블록에 짓는 ‘우미린센트럴파크’ 분양을 본격화한다.
역북지구 우미린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에서 지상 34층, 10개동으로 건립된다. 전용면적은 ▲59㎡ 378가구 ▲75㎡ 122가구 ▲84㎡ 760가구 등 총 1260가구로 구성된다.
◇ 교통 인프라 대폭 확충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 역북지구는 41만7485㎡ 규모의 부지에 4100여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역북지구는 지난 2013년 개통된 용인경전철 명지대역을 이용하면 분당선 기흥역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현재 수원IC와 대촌을 잇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단지 옆에 초등학교 1개교가 신설될 예정이고, 인근에는 역북초등학교를 비롯해 용신중 및 용신고 등 교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E마트도 가까워 이용이 쉽고, 용인시청 등 구도심과는 2km 가량 떨어져있다.
특히 역북지구는 아파트 위주의 주거단지에서 벗어나 수변공간과 녹지 등을 포함한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 평균 분양가 3.3㎡당 940만원
이 단지는 주부를 위한 설계가 적용됐다. 전 가구는 주부의 동선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주방을 ‘ㄷ’자형으로 배치했으며 전용 59㎡에는 계절별 생활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지하 계절창고가 제공된다. 84㎡에는 판상형 주방과 맘스데스크, 주방펜트리를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 우미건설의 맘스데스크 |
단지 내에는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카페테리아 등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입주민 편의를 위한 게스트하우스, 어린이 공원과 연계된 어린이집도 들어설 예정이다. 스쿨버스 존에는 ‘카페 린’도 설치한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역삼동 주민센터 옆에 마련되며 오는 17일 공개된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며 계약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분양 가격은 3.3㎡당 평균 94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321-7900)나 홈페이지(http://lynn.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주는 2017년 11월 예정이다.
▲ 용인 역북지구 우미린 센트럴파크 조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