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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태전 청약 고전..'첫주자' 아이파크 84㎡ 미달

  • 2015.05.21(목) 09:47

전용 59㎡만 2대 1 입주자 채워

4700여 가구의 신규 분양 아파트가 쏟아지는 경기도 광주 태전지구에서 순탄치 못한 첫 청약 결과가 나왔다. 가장 먼저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 단지가 대거 미달된 것.

 

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이 분양중인 '광주 태전 아이파크'는 지난 20일 1순위 청약자 모집에서 총 3개 주택형 중 2개 타입의 청약자를 채우지 못했다.

 

모집인원을 채운 것은 59가구를 모집한 전용 59㎡로 당해지역 1순위에서 116명이 청약해 1.9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그러나 주력인 전용 84㎡ 2개 타입은 모두 미달됐다. 392가구를 모집한 84㎡A형은 당해지역 72명, 수도권 168명만이 청약해 152가구가 미달로 남았다. 166가구를 모집한 84㎡B형의 경우 당해지역 18명, 수도권 40명만 청약해 106가구가 미달됐다.

 

광주 태전 아이파크는 태전4지구에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640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090만원이다.

 

아이파크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되는 21일에는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태전'이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물량이어서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힐스테이트 태전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40개동으로 건립되는 아파트다. 5지구(4·5·6블록) 1461가구, 6지구(7·8·9블록) 1685가구 등 총 6개 단지 3146가구 규모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038만원으로 아이파크보다 3.3㎡당 48만원 높다.

 

현대건설은 당첨자 발표일을 5지구 내달 1일, 6지구 2일로 다르게 둬 두 지구에 동시 청약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2일에는 대림산업 계열 삼호의 'e편한세상 2차'(911가구)가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이 아파트는  다음주에 순위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 지난 15일 '힐스테이트 태전'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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