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한양수자인 에듀파크 모델하우스 관람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분양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한양) |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한껏 기지개를 펴고 있는 새 아파트 분양 시장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 떨쳐내기에 안간힘이다.
7일 정부가 메르스 관련 병원 명단을 공개하는 등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각지의 모델하우스에서는 출입구에서 마스크를 배포하고 손 소독제를 뿌려주는 등 방문객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도록 하기 위한 각종 조치로 눈을 끌고 있다.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청약을 받는 '안양 한양수자인 에듀파크' 모델하우스에는 5~7일 주말 사흘간 1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광명시 일직동 코스트코 맞은편(일직동 510-3)에 마련된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는 방문객들의 감염 우려를 덜어주기 위해 마스크를 대량 구매해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 안양 한양수자인 에듀파크 견본주택 직원이 관람객에 손소독제를 뿌려주고 있다. |
오는 8~9일 청약을 받는 '산본역 센트로 601' 오피스텔에도 주말 사흘 약 1만명의 방문객이 몰렸으며, 대림산업이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영랑호'에도 같은 기간 약 2만명의 내방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 지난 5일 '산본 센트로 601'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내부. |
▲ 강원도 속초 'e편한세상 영랑호' 모델하우스(사진: 대림산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