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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도 역시 '강남'..삼전지구 80대1

  • 2015.07.10(금) 15:01

9월 17일 당첨자 발표.. 10월 27일부터 입주

사업에 착수한 지 2년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행복주택이 첫 입주자 모집에서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첫 입주 지구인 송파삼전과 서초내곡, 구로천왕, 강동강일의 입주자 모집 결과, 847가구 모집에 8800여명이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10대 1이다.

 

지구별로는 송파삼전지구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총 40가구가 공급되는 이 지구에선 3208명이 입주를 신청해 평균 경쟁률 80.2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서초내곡(28.5대 1), 구로천왕(5.2대 1), 강동강일(3.3대 1) 순이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송파삼전지구는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반면 SH공사가 공급하는 서초내곡과 구로천왕, 강동강일은 서울시 기준에 따라 배점이 높은 사람부터 우선공급대상자로 선정한다. 우선공급대상자는 대학생의 경우 해당 자치구 소재 대학 재학생, 사회초년생은 해당 구 소재 직장에 재직 중인 자, 신혼부부는 해당구 거주자다.

 

일반공급 대상자는 우선공급대상 탈락자와 일반공급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정한다.

 

LH와 SH공사는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9월 1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LH는 9월 22일과 23일, SH공사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계약을 체결한다. 입주는 10월 27일부터 시작된다.(강동강일지구는 12월 28일부터 입주)

 

▲ 행복주택 계층별 우선공급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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