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의 자회사 중흥토건이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광교 중흥S-클래스' 주상복합아파트에 7만명에 육박하는 청약자가 몰렸다.
2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실시한 광교 중흥S클래스 주상복합아파트 1780가구(특별공급 제외) 일반분양 1순위 청약에 총 6만9251명이 신청했다.
이는 2010년 광교신도시 분양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청약자수다. 올해 수도권 2기 신도시 분양 가운데는 대우건설이 6월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6만9373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모든 주택형이 모집인원을 채웠으며 평균 경쟁률 38.9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A형의 경우 기타 경기지역에서 1만1507명이 신청해 539.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0일 진행된 특별공급은 총 460가구 모집에 1600명이 청약해 3.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수원 영통구 광교신도시 C2블록에 들어서는 광교 중흥S-클래스는 지하 5층~지상 49층 15개동에 전용면적 84~163㎡형 아파트 2231가구와 '광교 중흥S클래스 레이크힐' 오피스텔 230실, '광교 어뮤즈스퀘어' 상업시설(전용면적 4만399㎡) 등을 조성하는 복합단지다.
단지는 광교호수공원 내 원천호수 서남쪽에 들어선다.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 광교중앙역(예정)에서 가깝다. 입주는 2019년 5월 예정이며 오는 31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다음달 5~9일 계약을 진행한다.
▲ 광교 중흥S-클래스 조감도(자료: 중흥토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