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롯데건설, 베트남 고속도로 공사 수주

  • 2016.01.14(목) 12:24

637억원 규모…올해 첫 해외수주
메콩델타 지역 물류여건 개선

롯데건설이 베트남 고속도로 공사를 따내 올해 마수걸이 수주를 했다.


롯데건설을 주간사로 하는 롯데·한라·한신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는 베트남에서 5400만달러(637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해 17일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공사는 베트남 교통부 산하 구룡 공사(Cuu Long CIPM)가 발주한 로테(Lo Te)~락소이(Rach Soi) 고속도로 공사다. 베트남 남서부 껀터시(Can Tho city)에서 끼엔장성(省)까지 연결한다.


롯데건설은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재원으로 하는 2개 공구(전체 51km) 중 1개 공구(24.17km) 왕복 2차선 공사를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사업 완료 시 베트남 최대 곡창지대이며 3대 산업지역인 메콩델타 지역에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한편 롯데건설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랜드마크 빌딩 롯데센터 하노이(65층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빌딩)를 2014년 9월, 베트남 북부에서 옌벤-라오까이 철도 개량공사를 2015년 4월 완공했다. 현재 중부에서 다낭-꽝아이 고속도로 공사 A4공구 및 A1공구를 시공 중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기존의 건축과 토목 공사 수주를 통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구축했다”라며 “앞으로 베트남뿐 아니라 해외 인프라 공사 수주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자료: 롯데건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