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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워치쇼]"여의도·용산 아파트가 오른다"

  • 2016.04.28(목) 09:34

환금성 중시한다면 분양보다는 소형아파트
직장인은 상가보다 주거용부동산 투자 추천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결국 어디에 투자하느냐다. 비즈니스워치가 지난 2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한 머니워치쇼에서는 이 부분 전문가의 구체적인 부동산 투자팁이 소개됐다. 매매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으로는 여의도와 용산 등 한강대로 중심의 도심 재개발지역이 꼽혔다.

▲ NH투자증권 김규정 부동산연구위원이 27일 머니워치쇼에서 강연하고 있다.

# "여의도·용산·영등포·동작을 주목하라"
 
김규정 NH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 부동산연구위원은 "5년 정도를 보고, 도시재생지역이나 정비지역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겠다"며 "여의도 아파트 지구와 함께 용산 한강대로 중심의 재개발 지역이 있다. 이촌 쪽도 괜찮다"고 전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어 "여의도 재건축이 답보상태이고, 아직 재활성화 되지도 않았지만 지금 막 짓는 오피스타운이 올라간 뒤에는 다시 기업들의 유입, 상주인구의 유입 등 재건축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보다 낮은 가격에서 접근한다면 영등포나 동작 쪽에 있는 아파트도 괜찮고 서울의 큰 개발 계획도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환금성 중시한다면 분양보다는 기존 소형아파트"
 
그는 또 "수익형은 재건축이나 수급상황을 고려한 소형아파트가 제일 안전하다"고 귀띔했다. 직접 매각 차익 등을 설정하면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특히 "분양받는 상품은 얼마나 환금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데 오래 걸린다"며 "실제 수익률은 낮지만 서울 도심권 아파트 같은 곳이 환금성이 더 높다고 본다. 환금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라면 분양받는 것보다는 기존 소형아파트 중심으로 시선을 유지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직장인에게 상가 투자는 비추"
 
김 연구위원은 상가투자에 대해서도 팁을 전했다. 그는 "상업용 부동산은 직장을 다니면서 운영하기에는 신경 쓸 게 많고, 자영업자와의 마찰 등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많은 상품이어서 대행해주는 분들의 협조를 받아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따라서 큰 자본이 없는 40대 직장인의 경우 상가보다는 만만하고 익숙한 주거형 상품으로 접근하되 너무 높은 기대치를 갖지 않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또 "상업용 부동산을 접근할 때에는 대출을 50%정도로 갖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10억원이 있으면 20억원 건물에 접근하는 식"이라며 "하지만 본인이 전세를 살면서 월세 부동산에 투자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 본인 주거비를 쓰고 나면 실질 수익률이 안 날 수 있어 개인적인 주거환경을 보고, 자산을 축적하고 나서 투자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본질적인 이해와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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