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 근린상업용지 11필지 총 1만4209㎡를 일반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근린상업용지는 택지지구 남쪽 중대형 아파트단지(A21·A23블록)와 녹지 사이에 있다. 건폐율 60%, 용적률 400%가 적용돼 낮게는 3층, 높게는 7층까지 상가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땅이다.
필지당 면적은 891~2905㎡로 공급예정가격은 3.3㎡당 1580만원선, 필지당 39억~131억원선이다. 미사강변도시에서 최근 공급한 근린상업용지는 평균 낙찰률이 147%를 기록한 바 있다. 작년의 공급한 중심상업용지의 평균 낙찰률 158%, 업무용지의 경우 174%였다.
미사강변도시는 약 546만㎡, 인구 9만4000여명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다. 2014년 6월 첫 입주를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17개블록, 약 2만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토지사용은 필지에 따라 10~11월부터 가능하다. 토지대금은 2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을 6개월 단위로 분할 납부할 수 있다.
오는 13일 인터넷 LH 청약센터를 통해 입찰 신청을 받는다. 개찰은 13일, 계약체결은 20일로 예정됐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 공급공고를 참고하거나 LH 하남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 미사강변도시 근린상업용지 위치도(자료: L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