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소기업에 개발비를 지원하는 '2016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과제를 공모한다.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우수한 기술은 LH 현장에 적용해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마련됐다.
공모대상은 도시·주택건설 관련 원가절감이나 품질향상이 가능한 기술과 제품이다. 공모분야는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과제를 선정하여 응모하는 '일반과제'와 LH에서 개발과제를 제안하는 '전략과제'로 나뉜다.
올해에는 '일반과제' 공모부문에 임대주택 등 LH 시설물의 유지관리 및 기능개선(보수)에 도움이 되는 우수 기술·제품을 중점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전략과제'의 주제는 다음 달 말에 확정, 공모접수를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 접수는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지원 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서 정하는 중소기업 대상이다. 지원자격을 충족하는 중소기업은 기술개발 사업계획서를 소정의 양식에 따라 작성해 LH 중소기업지원단(경남 진주시 충의로 19, 7층)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LH 기술개발 지원제도를 통해 제품상용화를 준비중인 성공사례도 있다. 지난 2013년 '이노엔비텍'은 주방, 오폐수처리장,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등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을 제거하는 'AIR WASHER(Rotating Drum Type)를 이용한 오염공기 제어시스템'을 개발했다. 곧 제품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접수된 공모과제에 대해 원가절감‧품질향상 기여 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현장 적용성, 사업비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며 "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비를 지원하고 분기별 현장점검을 실시한 후 최종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최종 평가를 실시해 기술개발 성공여부를 확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2016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과제 공모'를 참조하면 된다.
▲ (자료: L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