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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로 사명 변경

  • 2016.07.14(목) 19:02

SH공사가 오는 9월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로 공식 명칭을 바꾼다.

▲ 변창흠 SH공사 사장
SH공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서울주택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14일 확정, 공포됐다고 밝혔다.

SH공사는 9월1일부터 공문서, 계약서, 공고문 등 법인명을 표기할 때 '서울주택도시공사'를 사용할 예정이다. 다만 지금껏 사용해 인지도가 높은 'SH공사' 역시 행정·법률문서가 아닌 일반적인 대외 소통 시에는 병행 사용키로 했다.

SH(Seoul Housing)라는 이니셜이 기업 로고나 상징마크의 개념이며, 사명과는 다른 영역이므로 공사의 기능과 역할에 맞도록 명확히 표기하려는 것이라는게 서울시 설명이다. 또 공사가 최근 주택 및 택지 공급(Housing) 역할보다 주거복지 측면 업무에 방점을 두고 있는 것도 배경이다. 

SH공사는 1989년 2월 '서울특별시 도시개발공사'로 출범해 2004년 3월 현 'SH공사'로 바꿨다. 하지만 행정용어 한글표기 우선원칙에 따라 '에스에이치공사'로 표기되는 등 공사의 기능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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