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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울주택도시공사'로 불러주세요"

  • 2016.09.06(화) 13:18

마라톤대회 직원 200명 참여해 바뀐 사명 홍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제 1회 서울사랑 마라톤대회'에서 바뀐 사명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대회는 SH공사 변창흠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서울특별시 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특별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해 개최됐다.

 

이번 마라톤에는 대회장인 변창흠 사장을 비롯한 시민 5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성산대교와 방화대교를 거치는 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후원한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는 마라톤동호회 및 직원 200여명이 참가해 새로 바뀐 사명이 새겨진 깃발을 들고 코스를 달리는 대외 활동을 펼쳤다.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종전까지 SH공사라는 사명을 사용하다가 지난 1일부터 공식 명칭을 '서울주택도시공사'로 바꿨다. 이에 따라 공문서, 계약서, 공고문 등 법인명을 표기할 때 바뀐 이름을 사용한다.

 

다만 지금껏 사용해 인지도가 높아진 'SH공사' 역시 행정·법률문서가 아닌 일반적인 대외 소통 시에는 병행 사용키로 했다.

 

사명 변경은 SH(Seoul Housing)라는 이니셜이 기업 로고나 상징마크이지, 사명과는 다른 영역이어서 공사의 기능과 역할에 맞도록 명확히 표기하는 게 맞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 역할이 주택 및 택지 공급(Housing)보다 주거복지 측면에 중점을 두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1989년 2월 '서울특별시 도시개발공사'로 출범해 2004년 3월 'SH공사'로 이름을 바꿨다. 하지만 행정용어 한글표기 우선원칙에 따라 '에스에이치공사'로 표기되는 등 최근까지도 사용 상 혼선이 있었다.

 

▲ 서울주택도시공사 직원들이 바뀐 사명이 쓰인 깃발을 들고 마라톤 코스를 달리고 있다.(사진: 서울주택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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