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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내년 래미안 9017가구 공급

  • 2016.12.18(일) 18:56

일반분양 3361가구..재건축·재개발 위주

삼성물산이 주택경기가 불투명한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재건축·재개발 신규 아파트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오는 2017년 전국 총 6개 단지, 9017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3361가구다.

 

삼성물산은 최근 3년간 주택경기와 관계없이 매년 1만가구 안팎의 새 아파트를 공급했다. 지난해 1만512가구(일반분양 2795가구), 올해는 1만187가구(일반분양 3768가구)였다.

 

▲ (자료: 삼성물산)

 

상반기에는 서울 강남 개포지구에서 개포시영 재건축 2296가구 중 2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성물산은 올해 3월 개포지구 재건축 사업의 첫 분양단지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 2단지), 6월 '래미안 루체하임'(일원현대) 등을 분양한 바 있다.

 

내년 하반기에 강남에서 예정된 분양물량은 서초 우성1차 재건축 1276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은 192가구다. 주변 '래미안 에스티지'(서초우성 3차), '래미안 에스티지S'(서초우성 2차)와 함께 서초동 일대에 2300여가구 규모의 래미안 타운이 만들어진다.

 

또 하반기에는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해 1497가구(일반분양 658가구)를 공급한다. 가재울뉴타운 가재울 5구역 997가구(일반분양 513가구), 경기 부천송내 1-2구역 832가구(일반분양 408가구) 등 재개발 사업도 예정돼 있다.

 

이밖에도 삼성물산은 하반기에 부산 온천2구역을 재개발해 2119가구(일반분양 1370가구)의 단지를 선보인다. 현대산업개발과 진행하는 온천2구역은 총 3853가구(일반분양 2488가구) 규모로 재개발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내년 일반분양 물량은 올해보다는 407가구 줄어들지만 지난해보다는 566가구 늘어난 것"이라며 "내년에도 주택분양사업의 강자로서 건재를 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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