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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0억 '해운대 우동3' 재개발 대우·현산 품에

  • 2016.12.18(일) 19:31

2165억 방배경남 재건축은 GS건설 수주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부산지역 최대 관심 재개발 사업인 해운대 우동3구역 재개발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현대산업개발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지난 17일 열린 해운대 우동3구역 총회에서 이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함께 경쟁한 GS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제치고서다.

 

이 사업은 대지면적 11만1695㎡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9층 높이의 아파트 3030가구(조합설계 기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규모가 큰 데다 해운대 조망권이 확보되는 등 입지도 뛰어나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수주 노력을 기울였다.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대안설계로 전체 가구수를 3188가구로 늘리는 한편, 공사비 3.3㎡당 409만원에 이주·철거 12개월, 공사기간 37개월(착공일 기준), 입주 2022년 4월의 조건을 제시했다. 도급금액은 6620억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랜드마크 입지에 어울리는 최고의 명품 아파트 건설을 지어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서울 서초구 '방배경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사업에는 호반건설이 경쟁사로 나서 첫 강남권 정비사업 수주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방배경남은 지하철 2~4호선 사당역 사거리와 예술의전당 사이 남부순환도로 변에 위치하고 있다. 재건축으로 지하 4층 지상~최고 20층 아파트 8개동 725가구로 재건축된다. GS건설은 2165억원을 투입해 '방배그랑자이'라고 이름 붙일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 부산 해운대 우동3재개발 사업 조감도(자료: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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