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기존 본부 수를 3개 축소하는 조직개편과 함께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8월 외부 출신 박창민 사장이 취임한 뒤 첫 개편과 인사다.
이번 개편은 조직 통폐합을 통한 본사 조직 슬림화와 해외영업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존 14개 본부 118팀의 조직이 11개본부 101팀으로 재편됐다.
발전사업본부가 플랜트사업본부에 통합됐으며 전략기획본부에 리스크매니지먼트(RM)본부와 홍보실, 글로벌관리본부가 흡수됐다. 안전경영(SE-Q)본부는 품질안전실로, 경영진단실은 감사실로 이름이 바뀌었다.
▲ 서울 신문로 대우건설 사옥(사진: 대우건설) |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각 사업 부문별 프로세스 완결형 조직을 구축해 책임경영을 확립하고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승진인사는 내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최소화 했다. 상무 이상 승진자 수는 작년 16명에서 올해 12명으로 줄었다. 승진 폭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젊은 인재를 발탁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의지다. 다음은 정기 인사 명단.
<임원 승진>
◇ 전무
▲김상렬 ▲조성진 ▲최욱 ▲김용철
◇ 상무
▲채신일 ▲이경구 ▲임판섭 ▲윤우규 ▲이성기 ▲최경식 ▲오광석 ▲박경수
<신규 보임>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서병운
▲플랜트사업본부장 전무 백종현
▲해외영업본부장 전무 김상렬
▲해외토건사업본부장 전무 최욱
▲품질안전실장 전무 김용철
▲주택사업본부장 상무 백정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