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은 세종시 2-1생활권 M5블록에 짓는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를 오는 16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분양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세종시 내 대표 주거주역인 2생활권에서 선보이는 마지막 분양 아파트다.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는 지하 1층~지상 29층 15개동으로 건립된다. 총 125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과 평면에 따라 ▲59㎡A 420가구 ▲59㎡B 10가구 ▲84㎡A 650가구 ▲84㎡B 12가구 ▲84㎡C 138가구 ▲84㎡D 28가구 등 6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세종시는 40개 중앙행정기관과 14개 국책연구기관이 이전을 마무리하며 1단계 건설사업을 마쳤다. 올해 자족기능 확충과 문화벨트 조성에 중점을 둔 2단계 사업이 시작했다.
2-1생활권은 중앙행정타운(1-5생활권)과 중심상업지구(2-4생활권)가 가깝다. 세종정부청사에는 중앙부처와 소속기관 공무원 1만 3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중심상업지구에는 1.4km의 보행 중심 문화상업거리인 '어반아트리움'과 복합커뮤니티, 백화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 위치도(자료: 대림산업) |
또 간선급행버스(BRT) 노선 이용이 쉬워 세종 주요 지역 및 인근 KTX 오송역, 대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위치다. 교육시설과 주변 녹지도 많다. 내년 개교 예정인 새움중이 단지와 붙어 있고 내년과 후년에는 개교할 초·중·고교 4곳도 단지와 가깝다는 게 대림산업 측 설명이다.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 전용 84㎡는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배치)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전용 59㎡는 방 2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하는 3베이 판상형 구조다. 개방형 발코니와 '알파룸(일부)'이 제공된다. 거실과 주방에 60mm 바닥차음재를 적용해 층간 소음을 줄였다.
아울러 벽이 만나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 설계를 통해 결로 발생을 최소화했다. 각 가구내 내 전기·가스·수도 등의 사용량을 월패드로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EMS)'이 적용된다.
지하 주차장에는 차량 이동동선에 따라 구역별로 조명 밝기 자동 조절되는 LED조명 제어 시스템이 설치된다. 단지 내에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라운지 카페,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등을 주민 공동이용 시설(커뮤니티)과 테마정원이 조성된다.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 3.3㎡당 평균 899만원으로 책정됐다. 청약저축 및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만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세종시 나성동 154-1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 투시도(자료: 대림산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