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3000가구 규모로 올해 첫 뉴스테이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뉴스테이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가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는 우량한 뉴스테이 사업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시행된다.
공모는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HUG는 3000가구분을 모집하는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올해 총 3차례 공모를 통해 8000가구 규모의 뉴스테이 사업을 민간제안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장은 HUG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융자·임대리츠 프로젝트파이낸싱(PF)보증 등의 금융지원이 이뤄진다.
HUG는 오는 23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4일부터 7일간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4월14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하고 5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HUG 홈페이지(www.khu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