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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오산세교2 아파트용지 대행개발로 첫 공급

  • 2017.05.14(일) 12:07

건설사-토지매입비, LH-공사비 덜 들이는 방식
오산대역 인근 아파트용지 2필지 대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오산 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와 도시시설물 공사를 대행개발 방식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행개발은 민간 기업이 사업지구 전체 조성공사를 맡아 기업 특유의 시공능력을 반영한 단지를 조성하고, 발생된 공사비 중 일부를 공동주택지 등으로 공급받아 상계 처리하는 사업방식이다.

 

건설사는 공공택지지구 내 공동주택지 등 우량택지를 사업물량으로 확보할 수 있고 토지매입비 부담을 덜 수 있다. LH는 공사비 부담을 덜고 토지 수요를 미리 확보할 수 있어 사업지구를 조기 활성화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번 대행개발은 3공구 77만9000㎡ 조성공사와 교량 3개소 등 도시시설물을 짓는 일이다. 설계금액 324억원(지급자재비 81억원 제외), 공사기간 36개월 규모다.

 

▲ 오산세교 및 오산세교2 택지 위치도(자료: LH)

 

공사 대가로 지급되는 현물 토지는 ▲1순위 세교2 공동주택용지 A-2블록(5만3111㎡, 956억원) ▲2순위 세교2 공동주택용지 A-21블록(2만5303㎡, 457억원) ▲3순위 세교 상업용지 상4-2블록(2375.1㎡, 77억원)이다.

 

1·2순위 오산세교2지구 아파트 용지는 물향기수목원 및 근린공원이 가깝고 초·중·고교도 인접해 있다. 오산세교지구 남단 1호선 오산대역 1km 거리에 위치있다. 동탄까지 차로 10분 거리다. 3순위 상업용지는 1호선 세마역 180m 거리의 역세권 필지다.

 

현물지급 토지의 공사비 상계율은 공동주택용지는 30%, 일반상업용지는 20%다. 잔여 토지대금은 공동주택용지는 4년, 일반상업용지는 3년 이내 분할상환 조건이다. 내달 7~9일 순위별 입찰서를 접수하며 9일 개찰 및 낙찰자를 결정한다. 입찰은 LH 전자조달시스템(ebid.lh.or.kr)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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