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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파이브, 상생·협력으로 활로 찾는다

  • 2017.05.25(목) 13:55

이해관계자 갈등, 서울시·SH공사 주도로 해결
현대시티몰 입점..중소상인과 상생 모색

침체 일로에 있던 가든파이브가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노력과 함께 주변 개발지구 입주가 맞물리며 내방객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이 현대시티몰을 오픈하며 향후 전망을 밝게 만들고 있다.

 

26일 SH공사 등에 따르면 가든파이브는 지난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방문이후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활성화 방안 마련이 추진됐고, 이를 계기로 2013년12월 현대백화점과 입점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이후 SH공사는 현대백화점 입점에 따른 개별소유자와 기존 임차인등과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 노력해 대승적 합의를 이끌어 냈다. 그 결과 2015년 1월 현대백화점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했고, 이날 현대시티몰 오픈까지 이르게 됐다.

 

현대시티몰 입점 추진 과정에서는 인접한 문정동 로데오 영세상인들과 상권 침해와 관련해 첨예한 갈등을 빚기도 했다. SH공사는 중소기업청, 국회의원, 시의원 등에게 '공정한 중재'를 요청했고 중소기업청 등의 중재과정을 적극 지원해 상생과 협력을 근간으로 하는 협약을 이끌어내는데 일조했다.

 

 

또 이미 입점한 NC백화점과 NC백화점내 상인들의 현대백화점 입점금지 및 공사금지 가처분 소송을 원만히 해결해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미 입점한 영세 상인의 생계안정을 위해 대체 영업공간 제공과 재정착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영업지원, 임대기간연장, 운영관리비 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대형 임차인 유치로 일부 소외된 중소 영세상인이 자립하고 재정착할 수 있도록 공실 점포를 활용해 '공유 유통플랫폼'을 설치하는 등 중소 영세 상인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강구중이다. 공유 유통 플랫폼은 가든파이브내 중소 영세상인들에게 온 · 오프라인 창업교육 및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영업환경 개선 및 재정착 지원을 촉진하는 방안이다.

 

SH공사는 가든파이브 현대시티몰 입점으로 라이프동의 계약률 95% 달성, 약 1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3000억원 이상의 연간 매출액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가든파이브 툴동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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