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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두산重, 3.5조 삼척화력발전 수주

  • 2018.07.25(수) 14:01

2100MW급 화력발전소 건설
포스코건설 1.7조, 두산중공업 1.8조원

포스코건설과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이 3조5000억원 규모 삼척화력발전소 공사를 따냈다. 포스코건설은 주기기 설치공사를 비롯해 항만과 석탄이송터널 등 부대토목공사를, 두산중공업은 터빈과 보일러 등 발전소 주기기 공급과 유관 건설공사를 맡는다.

포스코건설-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은 '삼척화력발전소 1‧2호기 건설사업' 공사 계약을 발주처인 ㈜포스파워와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 삼척화력발전소 조감도

 

감원도 삼척시 적노동 일대에 화력발전소 2기를 짓는 이 프로젝트 총 공사비는 3조5000억원이다. 발전 규모는 원자력 발전과 유사한 2100MW(메가와트, 각 1050MW)급이다.

이 프로젝트는 2013년 7월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지만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으로 사업 인허가가 보류돼왔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제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건설이 확정됐다.

전체 공사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보일러와 터빈 등 주기기, 항만과 석탄이송터널 등 부대 토목공사를 맡는다. 공사 규모는 1조7000억원이다. 두산중공업은 발전소 주기기 공급과 유관 건설 공사를 수행한다. 이 회사의 공사 규모는 1조8000억원이다.

양사는 이 발전소를 초초임계압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화력발전소로 건립할 계획이다. 초초임계압 화력발전소는 터빈에 유입되는 증기 압력이 246kg/㎠ 이상이고 증기온도가 593℃ 이상인 발전소다. 증기 압력과 온도가 높을수록 발전효율이 높아져 연료 소비를 줄인다. 이로 인해 황산화물 등 온실가스 배출량은 감소시키는 최신 기술로 친환경적이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최고 수준 친환경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겠다"며 "국내 화력발전소 건설 실적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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