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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 버스차고지에 생활SOC·도시숲·행복주택 들어선다

  • 2020.03.30(월) 11:15

서울시 컴팩트시티 사업…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청년‧신혼부부 759가구…'적층도시'로 탈바꿈

장지 버스차고지가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도시숲, 행복주택이 층층이 어우러지는 '적층도시'로 새롭게 태어난다.

최상부층에 대규모 도시숲을 조성하고 그 옆에 사회초년생·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을 조성한다. 야외 버스차고지는 실내에 배치해 소음이나 버스업 종사자의 업무 쾌적성을 높인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30일 송파구 장지 버스공영차고지 입체화 사업의 밑그림에 해당하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적층도시(Multi-Layer City)'를 공개했다.

서울시와 SH공사가 31일 발표한 장지 버스차고지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적층도시' 조감도.

이번 사업은 교통·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해 혁신적인 디자인의 공공주택+생활SOC 복합모델을 선보이는 서울시의 '컴팩트 시티' 사업 중 하나다.

컴팩트 시티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2018년 말 발표한 주택 8만 가구 추가 공급계획과 '주택공급 5대 혁신방안' 의 핵심 사업의 일환이다.

당선팀은 ㈜건축사무소 아크바디, ㈜범도시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동일기술공사, (주)씨에이조경기술사사무소 등으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에겐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이번 국제설계공모엔 국내 9개 팀, 국외 6개 팀이 참가했다. 서울시는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과 2~4등 작품을 선정했으며 공정성을 위해 심사 과정을 SNS로 중계했다.

당선작은 총 3만8120㎡ 부지에 포디움(기단) 형태로 다양한 도시 기능이 입체적으로 배치된 적층도시를 제안했다.

현재 장지 버스차고지는 버스운수업체 3개사(버스 342대), 약 930명의 종사자가 이용하는 평면적 시설이다.

'적층도시' 투시도

이곳을 입체화해 ▲지하 1층~지상 3층에 스마트 차고지 시설과 생활SOC를 배치하고 ▲그 상부엔 부지 면적의 70%에 달하는 2만7000㎡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하고 ▲도시숲 바로 옆에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총 759가구를 짓겠다는 방침이다.

버스 차고지는 지하 1층~지상 1층에 기존 차고지를 비롯해 버스터미널, 차고지 종사자 휴게실 등으로 구성된다. 자연채광을 지하까지 끌어들이는 광덕트(Eco Tube)를 설치하고 기존 야외에 있던 시설은 실내에 배치하기로 했다.

지상 1~3층엔 지역 주민들이 참여·공유하는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다목적홀, 문화센터 등을 조성한다. 대부분 다층의 구조로 구성되며 장지천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한 오픈스페이스와 연계돼 설치 예정이다. 세부 공간 계획은 향후 주민협의체에서 논의한다.

도시숲은 피톤치드 숲, 잔디광장, 생태둠벙, 장지천과 연계된 수변광장 등을 설치해 지역 거점공원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청량산·대모산과 탄천·장지천이 만나는 지역성에 기인해 숲과 물이 이어지는 대규모 도시숲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숲과 물이 조화된 워터 테라스 형태로 조성한다.

도시숲 남서측에는 행복주택이 23층 규모, 3개 동으로 들어선다. 스마트 라운지, 공동 육아존, 테라스 공유공간, 오픈키친 등 다양한 소통 공간을 만들고 가구별 전용면적은 20~59㎡로 다양하게 구성한다.

서울시는 연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1년 하반기 착공, 2024년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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