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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건설부문, 용인 진성물류센터 공사 수주

  • 2020.08.25(화) 15:51

축구장 7.5개 규모…완만한 경사 나선형 주차램프 시공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용인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 들어설 식품물류 전문기업 ㈜진성비에프의 신규 물류센터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진성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5만3000㎡(약 1만6000평)로 국제 규격 축구장 약 7.5개의 규모이며 공사 금액은 약 420억원이다. 이달 말 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 준공하면 자체 물류센터 및 임대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10층으로 조성되는 진성물류센터는 창고가 6개 층으로 이중 냉장·냉동 창고 5개 층은 나선형 주차램프로, 화주(물류 주인)가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수직형 저온창고다.

진성물류센터 조감도.

특히 주차램프의 경사도(기울기를 수평면에 대한 각도로 나타낸 수치)가 7%로 완만해 화물 기사가 평지처럼 운전할 수 있다. 층당 화물차량 12대 이상이 동시 접안할 수 있고 각층에 개별 냉동기를 설치해 화주 특성에 맞는 전력 운용이 가능하다. 주차 램프 안쪽으로는 약 744㎡(약  225평) 규모의 휴게 마당이 조성된다.

진성물류센터는 영동고속도로 용인IC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 동탄JC와도 인접하다. 오는 2025년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2026년 제2외곽순환도로가 예정대로 개통되면 서울 수도권, 경기 이남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기술영업본부 상무는 "최근 3~4년 사이 경기 이천, 평택, 오산 등지에서 4개의 물류센터를 준공했고 이어서 용인 지역까지 수주·시공해  '경기 남부 물류벨트'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부문과의 시너지를 통해 물류센터 시공을 넘어 개발 기획부터 최적의 물류운영까지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Solution) 기반의 차별화된 컨설팅을 해 물류 인프라 구축사업의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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