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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CI 만든 DL '딱딱한 이미지 벗자'

  • 2021.10.25(월) 14:18

전통사업 이미지 탈피위해 다양한 시도
새 CI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2관왕

DL은 건설과 화학, 에너지 등 주력사업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새로운 기업 로고(CI)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내놓은 영상 콘텐츠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3명의 아티스트들과 콜라보 작업을 통해 기업 로고와 사업영역을 크리에이티브한 감성으로 표현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건설, 화학, 에너지 등의 계열사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롭게 재해석한 로고 아트웍을 거쳐 홍보 영상을 만들었다.

바이럴 방식도 TV광고를 중심으로 한 일반적인 방식을 벗어나 100%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공개한 해당 영상은 1주일 만에 조회수 약 400만을 돌파했다.

DL로고 아트웍(초코어 작가)/사진=DL

DL은 기업 로고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CI를 표현하는 내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CI를 크리에이티브한 방식으로 표현한 수백점의 작품들이 응모했고, 내부 임직원 약 5000명이 투표에 참여,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 지주사 체제로 출범한 DL은 CI는 물론 비전과 그룹 아이덴티티를 전면 개편하고 글로벌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DL의 철학을 담고 있는 CI는 세상의 기본을 이루는 다양한 요소들로 도시와 도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온 DL의 성과와 정체성을 여러가지 모양의 블록들로 표현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레드닷과 미국 IDEA에서 수상, 2관왕을 차지했다.

DL 관계자는 "모든 세대의 소비자들이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새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비자들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확장된 기업 브랜딩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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