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만든 정확한 입주예정물량 정보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는 '주택 입주예정물량 공동 연구 및 전자계약 활성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업무협약은 공공과 민간의 빅데이터를 연계·분석하는 협력 사례다. 정확한 입주예정물량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해 주택 수요자의 시장 불안 심리를 해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입주예정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고 정확한 공급지표를 공동 생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생산된 입주예정물량 정보는 오는 12월경부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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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자계약 활성화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전자계약은 공인인증과 전자서명, 부인방지 기술을 적용해 종이와, 인감 없이 온라인서명으로 부동산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실거래 신고와 확정일자 자동신청, 임대차 자동신고 등 행정절차가 간소화되고 보안성이 향상된다는 게 장점이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은 "정확한 입주예정물량 정보 제공을 통해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부동산 통계·정보 제공을 위해 유관 기관과 내실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