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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보상 착수 '남양주왕숙'…잘해야 2026년 12월 입주

  • 2021.12.01(수) 16:29

3개월간 협의보상 진행…규모 커 지연 가능성도
국토부 18년 입지 발표후, 빨라야 8년후 입주하는 셈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토지·지장물 등 보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달부터 토지보상에 착수, 실제 주택공급을 통한 첫 입주시기는 2026년 12월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8년말 정부가 대규모 택지지구 첫 입지를 발표한 후 8년만에 입주를 하는 셈이다. 이 역시 내년초 협의보상 및 수용재결 여부 등에 따라 더 지연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0일 남양주왕숙지구 소유자와 주민들에게 '손실보상협의 요청' 문서를 발송, 오는 3일부터 토지·지장물 등 협의보상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작년 8월 토지 보상계획 공고 이후 주민단체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올해 지장물(약 8500동)과 영업권(약 1500건) 등에 대한 기본조사를 지난 7월31일 완료했다.

LH는 앞으로 약 3개월간 토지 및 지장물 협의보상을 추진하고 협의 기간 이후에는 수용재결 신청 등 후속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1000㎡ 이상의 토지를 협의로 양도할 경우 사업지구 내 협의양도인택지를 신청할 수 있으며, 400㎡이상 토지를 협의로 양도한 소유자도 85㎡이하 분양주택 특별공급을 신청할 수 있다.

대토보상에 대해서는 토지 등 소유자의 의견수렴을 통해 오는 2022년 1월중 대토보상 계획공고 및 신청접수 등을 추진한다. 특히 LH는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왕숙 조감도/사진=LH

남양주 왕숙지구는 865만㎡ (약 262만평)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인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다. 약 5만4000가구의 주택공급이 계획돼 있고 오는 12월엔 사전청약을 통해 약 2300가구를 공급한다.

LH는 오는 2023년부터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해 2024년 본청약을 거쳐 2026년 12월 주민 최초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지난 2018년 12월 대규모 택지로 남양주왕숙 등을 발표할 당시 2020년 지구계획 수립 및 보상을 착수해 2021년 주택공급을 개시한다고 강조했다.

이듬해 추가 택지를 발표하면서도 오는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모집을 시작할 것으로 공언했지만 실제 입지 발표 이후 8년 후에나 첫 입주를 시작하는 셈이다. 

이 역시도 토지보상 협의 과정에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전문가들 시각이다.

신태수 토지보상·개발정보플랫폼 지존 대표는 "왕숙지구의 경우 토지면적이 워낙 커서 통상은 협의보상에 6개월 정도 걸리는 데 3개월로 잡은 것은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보이지만 그동안 (원주민의) 저항도 심했던 곳이어서 협의보상율이 빠르게 올라가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협의보상이 지연되거나 재결 등의 추가 절차들이 이어지면서 공급 목표 시기 또한 더 늘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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