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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완화 안갯속?…추경호·원희룡에 쏠린 눈

  • 2022.04.30(토) 07:10

[집값 톡톡]서울 집값 4주째 보합세
강남·1기 신도시 '들썩'…규제 완화 기대
새 정부 규제완화 속도조절 여부 '촉각'

새 정부가 내놓을 부동산 정책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과연 어느 정도 수준의 규제 완화책을 내놓을까요.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새 정부 내각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에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는데요. 강남은 물론 일산·분당 등 1기 신도시 집값도 들썩입니다. 다만 인수위에서 규제 완화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일부 관망하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전국 집값 '보합'…강남·1기 신도시 '들썩'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3주째 보합(0.00%)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은 전주에 이어 -0.01%를 기록했고요. 꾸준히 집값이 오르던 지방은 보합세로 돌아섰습니다. 서울의 경우 4주째 보합을 유지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집값이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반면 서울 강남권과 1기 신도시의 경우 집값 오름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 때문인데요.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이어 0.02% 올랐습니다. 특히 서초구의 경우 전주보다 0.05% 오르며 상승 폭이 더욱 커졌습니다.

일산과 분당 등 1기 신도시 집값도 상승 폭이 확대하는 흐름입니다. 성남 분당구 집값은 전주보다 0.05% 올랐고, 고양 일산동구 역시 0.04%로 높은 상승 폭을 나타냈습니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부동산원은 "보유세 기산일을 앞둔 급매물 출현과 추가 금리인상 우려 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으로 대다수 약보합세를 보이나, 일부 재건축과 초고가 단지가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집값 상승 전망 속 '불확실성' 여전

시장에서는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집값이 상승할 거라는 전망이 늘고 있는데요.

한국은행이 지난 27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14로 전월보다 10포인트나 급등했습니다. 이 지수가 100보다 크면 1년 후 집값이 지금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은 거고요. 100보다 작으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지난 2월 이 지수는 97을 기록하며 하락 전망이 우세했는데요. 대선 이후인 3월에 104로 반등하며 집값 상승을 점치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새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점은 변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새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강남 등 일부 지역 외에는 관망하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실제 대선 이후 1기 신도시의 경우 집값이 급등했지만, 2기 신도시는 되레 떨어지는 등 상반된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기도 합니다.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규제 완화로 개발 기대감이 높은 곳은 거래 움직임이 이어지는 것과 달리 일부 지역은 급매조차 거래를 망설이는 분위기"라며 "새 정부의 뚜렷한 정책 방향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러한 혼조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내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 등 주요 내각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는데요. 새 정부 부동산 정책의 윤곽이 드러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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