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서울 신라호텔서 개최…3년만 대면행사 원 장관, 9개국 인프라 장·차관과 릴레이면담
국토교통부가 30일 건설사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 세일즈 외교 행사인 '2022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GICC)'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오는 3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GICC는 정부와 주요 해외 발주처, 다자개발은행,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간 인프라 분야 협력과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국토부 주최, 해외건설협회 주관 행사다.
제10회를 올해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렸다. 중동,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15개국 인사들이 참석해 발주 정보를 교류하고, 올해 신설된 장관·대표이사(CEO) 포럼을 통해 인프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원재 제1차관, 어명소 제2차관과 함께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9개국 인프라 장·차관 등과 릴레이 양자면담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저는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세상, 메타버스, 인류가 꿈꾸는 휴머니티(Humanity)와 지속가능성(Sustainablility)이 있는 미래의 생활문화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싶고 K-컬처의 소프트 파워와 건설이 반드시 융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원희룡 장관은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세계 각국과 글로벌 인프라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이 가진 장점과 해외 각국의 수요를 매칭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게 중요하다"며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원팀이 돼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외교·금융·규제 지원 등 범정부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