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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시범 이어 미도까지…서울 재건축 '속도전'

  • 2022.11.21(월) 09:37

'대치 미도' 신통기획 확정, 50층 대단지로 재탄생
서울시 "강남권 재건축 활기…정상화 본격화할 것"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대치동 미도아파트가 최고 50층 대단지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서울 전역에 적용된 35층 룰 폐지의 첫 수혜 단지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대치 미도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기획안은 재건축의 밑그림이 되는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기준으로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기획안 확정 뒤 정비계획안을 만들어 심의를 받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 재건축 이후 배치 계획도. /사진=서울시 제공.

대치동 미도아파트는 지난 1983년 지어진 총 2436가구 규모의 단지다. 강남의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 단지다. 지난 2017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해왔지만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사업지에 선정되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대치 미도는 향후 정비계획안이 확정되고 내년 상반기 정비구역 지정까지 완료하면 35층 룰 폐지가 적용되는 첫 단지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3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2040 서울플랜)을 통해 서울 전역 일반주거지역에 일률적으로 적용했던 35층 높이 기준을 폐지하기로 한 바 있다. 연내 확정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기획안에 따르면 미도아파트는 최고 50층, 약 3800가구의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강남 대치·개포 생활권의 대표 단지로 수변과 녹지가 어우러진 주거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시는 관행적인 공원 기부채납 대신 지역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확보하는 등 주민 편의를 위한 계획안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인근의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지난달 서울시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미도아파트 개발의 밑그림까지 완성되며 일대 정비사업이 활기를 띠게 됐다.

아울러 서울시는 여의도 시범 아파트의 신통기획안을 확정하고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지구단위 계획안을 발표하는 등 서울 주요 단지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관련 기사: '은마에 목동까지' 빨라진 재건축 시계…안전진단 완화 '촉각'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주요 재건축 단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이 속속 발표됨에 따라 주변 단지들도 사업에 탄력을 받는 분위기"라며 "미도아파트가 유연한 도시계획 규제를 바탕으로 민간의 사업성과 도시의 공공성을 모두 갖춘 재건축 사업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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