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자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 매입 등을 위해 대출을 받은 10가구 중 7가구는 지난해와 비교해 대출 이자 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948명 중 41.4%(392명)가 부동산 관련 대출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대출이 있다고 응답한 392명 중 70.7%는 이자 부담이 늘었다고 답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될 수 있어 중도금 대출 이자 부담 또한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체 분양가의 60%에 달하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를 비롯해 계약금 정액제 등으로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강원도 원주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를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4개동, 전용면적 29~84㎡ 총 11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타입별로 받을 수 있는 혜택(금리 7% 적용 시)은 전용면적 기준 △59타입(최저 2200만~최고 2420만원) △74타입(최저 2670만~최고 3000만원) △84타입(최저 3040만~최고 3420만원)이다. 여기에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수분양자의 계약금 부담도 크게 낮췄다.
이번주 정당계약을 진행하는 경기 평택시 '포레나 평택화양'은 계약금 정액제(1차),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경북 경산시 '경산2차 아이파크'와 충북 음성군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역시 1차 계약금 1000만원, 중도금 무이자 등의 혜택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