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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국 CES 메인전시관에 '서울기술관' 선보인다

  • 2022.12.14(수) 11:15

CES 메인 전시장 내 국가관 첫 전시 
'K-스타트업 통합관'도 첫 동시 운영 
기술관에 13개사·스타트업 50곳 참여

서울시가 내달 5~8일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IT 전시회 'CES 2023'에서 '서울기술관'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CES 2023 메인 전시장(LVCC)에 '모빌리티 서울 및 ESG 서울'을 주제로 한 서울기술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CES에 서울관이 운영되는 건 이번이 세 번째지만 삼성·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테크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전시공간인 메인 전시장 내 국가(도시)관이 전시되는 건 처음이다.

'CES 2023' 메인전시장(LVCC)에 설치될 서울관 전면 예상 모습./서울시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테크 박람회로 글로벌 대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들이 개발한 혁신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장이다. 

시는 이번 CES를 통해 '스마트 교통도시, 친환경 푸른도시,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테크허브 서울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목표다.
 
서울기술관은 165㎡(약 50평)로 '테마존'과 '기술존'으로 구성·운영하며 국내 우수 대기업 및 오픈 이노베이션 스타트업 6개사 등 총 13개사가 참여한다.

분야별 참여 기업은 △모빌리티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컴인스페이스, 나르마, 인피닉 △친환경은 롯데케미칼, S-OIL, 에어레인, 스탠다드에너지, 린피니티, FCI, 리베스트, 범준 △메타버스는 칼리버스 등이다.
 
시는 이곳에서 서울의 혁신적인 대기업·스타트업의 첨단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기술로 진화하는 서울의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테마존에선 초대형 입체 스크린을 설치해 서울의 미래 비전을 3D·4D로 구현하고 UAM, 드론, 자율주행차 등의 기술로 진화하는 서울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칼리버스와 협력해 실감형 메타버스 기반의 K-콘텐츠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시는 또 50여개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K-스타트업 통합관'도 처음으로 동시 운영한다. 이곳은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473㎡(약 143평)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는 서울 기술관의 '모빌리티 및 ESG' 분야 혁신 기술을 대기업 연계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대기업 4사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제6회 서울혁신챌린지)을 진행해 관련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6개사를 공동 발굴하고 기술협업, 사업화 지원, CES 공동전시 등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앞서 SBA는 K-스타트업 통합관의 조성·운영을 위해 서울디지털재단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3자 협약체결에 따라 CES 최초로 조성한 서울시-중소벤처기업부 통합관을 운영해 우수 스타트업 선발을 50개사 규모로 확대하고 체계적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세계 최대의 IT 전시회 CES를 무대로 기술로 변화하는 서울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서울의 창업생태계를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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