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돼 중앙행정기관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토부노동조합(노조)은 지난 6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시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 노사는 지난 2013년부터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내부감사와 외부 전문기관이 함께 하는 병행 회계감사를 도입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항공교통 업무기관의 현장직 근무자(관제사 등)와 함께 전문인력 운영 방안, 안전 사각지대 발굴, 미래 항공교통체계 구축 등과 관련된 '현장 중심 정책 제안서'를 마련한 것도 인정받았다.
국토교통 공공기관 노동조합(19개) 정책연대를 통한 국민 안전 및 복지 증진을 실현하고, 노사 공동 장학회(한울장학회) 설립과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실시한 것도 반영됐다.
이날 강성환 국토부노조 사무총장도 모범적인 노사관계 조성과 노사문화 인증의 공을 인정받아 개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토부 노사는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으로 지급받은 상금을 한울장학회의 기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국토부노조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사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소통을 통한 노사상생 문화를 지속해 나아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