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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거래절벽'에 빠진 빌딩 시장, 비쌀수록 저조

  • 2024.02.03(토) 13:10

[포토]실거래가 공개 이후 역대 최저치

지난해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2006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강남구 테헤란로 지역의 빌딩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지난해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2006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작년 전국에서 거래된 상업·업무용 빌딩은 총 1만2897건으로 전년 거래량인 1만7713건과 비교해 27.2% 감소했다.

거래금액 역시 줄었다. 2023년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총 거래금액은 27조1635억원이다. 2022년(48조6278억원)과 비교해 4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2006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강남구 영동대로 지역의 빌딩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전국 17개 시도 모두 전년에 비해 거래량이 줄었으며, 울산 지역 거래 감소율이 가장 컸다. 울산 지역의 작년 거래량은 199건으로 2022년의 352건과 비교해 43.5% 줄었다. 서울과 경기 지역도 마찬가지로 2022년 대비 각각 33.5%, 34.1% 감소했다. 

또 높은 가격대 빌딩일수록 거래량 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 거래가 성사된 전체 빌딩 중 92.4%(11917건)는 50억원 미만의 빌딩이 차지한 것으로 확인했됐다.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빌딩은 4.6%(594건),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빌딩은 2.4%(308건), 300억원 이상 빌딩은 0.6%(78건)에 그쳤다.

지난해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2006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강남구 영동대로 지역의 빌딩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지난해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2006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강남구 도산대로 지역의 빌딩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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