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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한 반도건설, 뉴욕 맨해튼서 주택 리모델링

  • 2024.06.19(수) 10:38

LA '더 보라 3170' 프로젝트 이어 뉴욕 진출

반도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뉴욕 맨해튼 최중심(미드타운) 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반도건설이 매입한 뉴욕 맨해튼 중심가 미드타운에 위치한 55th 주상복합아파트 건물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은 지난 18일(현지시각) 뉴욕에서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주상복합 아파트 매매계약'에 따른 잔금 지급을 마치고 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돌입했다.

앞서 반도건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약 1000가구 규모의 '더 보라(The BORA) 3170' 아파트 조성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직접 토지를 매입해 시행 및 시공, 임대관리까지 진행한 프로젝트였다.

이번엔 뉴욕 맨해튼에서 55번가 주상복합 건물을 매입해 오피스 가구를 아파트 가구로 리모델링한다. 

노후화된 주상복합 건물을 한국식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세대 증축 및 현대화함으로써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준공 이후엔 임대 공급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LA와 뉴욕 맨해튼에 이어 미국 내 주요 도시로 프로젝트를 확장할 계획이다. 권홍사 회장은 "진입장벽이 높아 개발사업 불모지로 여겨졌던 미국에서 결실을 맺었다"며 "LA, 뉴욕뿐 아니라 다른 미국 내 주요 거점에서도 한국 건축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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