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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시범사업 '기후동행카드' 오늘 본사업 스타트

  • 2024.07.01(월) 14:30

[포토]월 6만5000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에 기후동행카드 홍보물이 붙어 있다. 서울시는 5개월의 시범사업을 마치고 1일부터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 서비스인 기후동행카드 본사업을 시작한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 서비스인 '기후동행카드'가 5개월 동안의 시범사업을 마치고 1일부터 본사업에 들어간다.

기후동행카드는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 교통비 부담 완화라는 두 가지 목적을 한 번에 달성하기 위해 도입한 대중교통 정기권이다.

월 6만5000원(따릉이 미포함 6만2000원)에 서울시내 지하철, 버스(심야버스 포함),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횟수와 관계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1일 서울 중구 시청역에 기후동행카드 홍보물이 붙어 있다. 서울시는 5개월의 시범사업을 마치고 1일부터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 서비스인 기후동행카드 본사업을 시작한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서울시는 본사업에 앞서 기후동행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인당 월평균 약 3만원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기후동행카드의 최대 목적인 승용차 운행 감소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효과에 대해서는 지난 4개월간 약 9270톤이 감축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20년생 가로수 약 110만 그루를 식재한 것과 같은 효과라고 밝혔다.

1일 서울 중구 시청역에 기후동행카드 홍보물이 붙어 있다. 서울시는 5개월의 시범사업을 마치고 1일부터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 서비스인 기후동행카드 본사업을 시작한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날부터 단기권(1∼7일)이 새롭게 출시한다. 단기권은 외국인 관광객과 서울 방문객을 위한 것으로 1일권(5000원), 2일권(8000원), 3일권(1만원), 5일권(1만5000원), 7일권(2만원) 등 총 5종이다.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의 61%를 차지하는 만 19∼39세를 위한 '청년할인'도 편리해진다. 청년들은 기존 가격에서 7000원 할인된 5만5000원(따릉이 미포함), 5만8000원을 바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오는 10~11월 예상되는 수도권 지하철 요금 150원 추가 인상 이후에도 가격이 유지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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