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H16블록에 짓는 공공분양 뉴홈 단지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을 이달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청약은 이달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순으로 접수해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 단지는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1207 일원에 지어진다.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으로 건립된다. 총 949가구가 모두 전용면적 84㎡다.
6년간 거주한 뒤 분양(우선분양권) 여부를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는 '뉴홈' 선택형 단지다. 거주 기간엔 취득세·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이 없다.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청약통장 6개월 이상 납부 이력과 소득 및 자산 충족 조건에 따라 청약할 수 있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84㎡A 728가구 △84㎡B 221가구다. 임대보증금은 모두 1억6300만원으로 동일하다. 임대기간은 6년, 임대차계약기간은 2년이다. 입주자요건 충족시 2년 단위로 임대차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임차권 양도는 불가능하다.
도청대로, 충남대로가 인근에 있어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내포터미널도 반경 2㎞ 이내에 있다. 서해선 복선전철(송산~홍성), 장항선 복선전철(신창~홍성), 서부내륙고속도로 등 개통도 올해 예정돼 있다.
한울초등학교가 단지 맞은편에 있고, 단지 옆으로는 홍북중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추진하고 있다. 반경 500m 내 학원가도 형성돼 있다. 신도시 내 충남대 내포캠퍼스도 들어설 예정이다. 2027년 신입생 모집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1100명 규모의 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옆으로 자경천과 자경2저류지가 흐르며 인근에 하산공원, 홍예공원 등 수변공원과 녹지공간도 가깝다. 단지 내에는 약 7500㎡ 규모의 중앙공원과 18개소에 달하는 정원이 곳곳에 마련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내포신도시에는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계획돼 있다. 충남도는 이곳에 수소, 미래차 등 연관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 완공이 목표인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약 6조8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3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DL이앤씨의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전 가구를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조망과 채광을 확보했다"며 "동간거리가 넓어 세대 간섭이 적고 전 가구에 발코니 무료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중문 등을 무상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주택전시관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38-3에 마련됐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