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시티플랜은 경기 용인시 구성역 인근에 10년 거주 뒤 분양전환이 가능한 민간임대아파트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 시행사는 시온시티플랜, 시공예정사는 HL디앤아이한라로 예정됐다. 신탁은 무궁화신탁이 맡는다.
이 아파트는 용인시 언남동 379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47층, 3개동, 41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주상복합아파트다. 전용면적 및 주택형별 가구수는 △59㎡A 124가구 △84㎡B 289가구 △97㎡C 1가구 △97㎡D 1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10년 간 임대로 거주한 뒤 소유권 이전(분양전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임대 상태로 거주하기 때문에 취득세 및 종부세 등 각종 세금 부담이 없다. 임대 기간 만료 후 분양 전환시 우선권이 부여돼 주거 안정성도 확보된다.
단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수인분당선이 만나는 구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GTX-A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 수서까지 14분이 걸린다. GTX-A 삼성역 개통시 서울역과 파주 운정역까지 연결돼 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수인분당선을 통해서는 용인, 수원, 화성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도 쉽다. 향후 동백~신봉 노선 신설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단지 인근에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신갈 나들목(IC)이 위치해 광역 교통망 여건도 갖췄다.
구성역 플랫폼시티에 건립되는 '용인역 복합환승센터'는 GTX-A노선, 분당선, 경부고속도로, 광역버스가 연계될 예정이다. 이곳 지하공간을 활용해 기존의 구성역(수인분당선)과 GTX-A 구성역이 연결된다.
도보권에 구성초, 구성중, 구성고가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 구성동 주민센터, 구성 파출소, 메디컬 센터 등 생활편의시설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사우스시티, 이마트, 보정동 카페거리 등도 가깝다.
에버랜드, 용인 민속촌, 호암미술관, 백남준 아트센터, 용인 자연휴양림 등도 자차로 30분 내외 거리에 있다. 단지 내 2100㎡가 넘는 공원과 인근에 어린이 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스크린골프, 휘트니스, 주민카페, 도서관, 경로당 등 입주민 공동시설도 예정돼 있다.
단지는 용인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사업비 약 6조원을 들여 수도권 남부 첨단자족도시로 건설하는 '용인 플랫폼시티'와도 가깝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동 일대 약 273만㎡(약 82만평)에 조성된다. 판교테노밸리(66만㎡)의 4배 규모다. 반도체, 의료 등의 첨단산업과 GTX-A 구성역 복합환승센터, 수인분당선 구성역, 백화점 쇼핑몰, 호텔, 업무복합, 마이스(MICE), 주거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행사 관계자는 "용인특례시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지로서 신규 주택 수요가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은 GTX 구성역이 가깝고, 입주시기에는 GTX-A 노선이 파주~동탄간 전면 개통돼 구성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약 절차 없이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홍보관은 용인 기흥구 구성로 124에 있다. 2029년 10월 입주를 목표로 내년 중 착공 예정이다.